탈핵행사2017.06.16 11:22

탈핵의 약속이란 주제를 내세우며, 7회 부산반핵영화제가 오는 77()~9()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전체 9편의 작품이 상영되는데, 개막작(, 저녁 730)은 토요다 나오미(豊田直巳) 감독의 <빼앗긴 고향 후쿠시마>(2016) 다큐이다. 이 작품은 후쿠시마제1원전에서 동북쪽으로 약 30~50km 떨어진 이타테무라 마을의 주민들이 대재앙 이후 겪어온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폐막작(, 오후 430)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김지곤 감독의 연작 <메아리-아리랑, 8:15(25662), >(2016) 다큐이다. 이 작품은 부산 출신의 김형률 한국원폭환우회 초대회장을 추모하며 부산에서 히로시마로 한 방울 한 방울 모여 흐르는 아픔의 메아리들을 그려냈다.

 

초청작으로 클라우드(The Cloud, , 오후1, 그레고르 슈니츨러, 독일, 2011, 드라마) 체르노빌의 할머니들(The Babushkas of Chernobyl, 9() 오전11, 앤 보거트·홀리 모리스, 미국·우크라이나, 2015, 다큐) 판도라(Pandora, 일 오후130, 박정우, 한국, 2016, 드라마)가 상영될 예정이다. 출품작으로는 30km(, 정오1230, 김충근, 한국, 2016, 다큐), 회고작으로 온화한 일상(Odayaka, 토 오전11, 우치다 노부테루, 일본, 2012, 드라마) 핵마피아(The Nuclear Mafia, 토 오후5, 김환태, 한국, 2016, 다큐), 어린이작으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Nausicaa Of The Valley Of Wind, 토 오후3, 미야자키 하야오·코마츠바라 카즈오, 일본, 2000, 애니)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책 읽어주기 행사와 신간 반핵·탈핵서적 판매 등의 부대행사도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부산반핵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탈핵의 약속을 환기시키려 한다. 탈핵은 에너지 정책이기도 하지만, 시민들의 힘을 관철시키는 민주주의의 실현과정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눈과 귀가 열리고 자신의 생명과 환경에 대한 의식을 키우며 나누어가는 과정이 곧 탈핵이며 민주주의이다. 이러한 대업에 우리 부산반핵영화제가 조금이나마 기여하면 좋겠다.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반핵영화제 카페(cafe.naver.com/bsnnff) 또는 부산참여연대(051-633-4067)로 문의하면 된다.

 

탈핵신문 2017년 6월호 (제53호)

윤종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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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