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2017.12.13 12:16

도쿄의 수돗물이 전국에서 제일 방사능에 많이 오염되었다고 일본 NPO단체인 원자력자료정보실(CNIC)과 신쥬쿠요요기시민측정소가 밝혔다. 이는 일본 원자력규제청과 수도국이 진행하는 수돗물 중 방사성 물질 농도조사에 대한 공표 자료를, 양 단체가 공동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CNIC)과 신쥬쿠요요기시민측정소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청이 공표한 자료에서는 일본 전국의 상수(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검출하한치가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모두 0.001Bq/kg 미만으로, 국가가 정한 음료수에 포함되는 방사성물질의 기준치인 10Bq/kg를 크게 밑돌고 있다. 그러나 과거 3년간(20134~20166)에 한번이라도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지자체를 보면, 모두 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한 동일본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그림 참조). 서일본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동일본 지역의 방사능 오염은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제일 오염된 수돗물은 도쿄 수돗물인 것에 양 단체는 주목하고 있다. 그림 중 표가 나타내듯이 도쿄 수돗물의 세슘137 농도는 7.3mBq/kg(0.0073Bq/kg), 동일본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양 단체는 원인 규명과 더 자세한 분석을 위해 이후 도쿄 내 수돗물에 포함되는 방사성 세슘 농도를 수계별로 조사하고, 하천 물을 시료 채취해 방사성세슘 농도를 연 3회씩 조사하는 등 독자적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 단체는 연구 결과를 지난 10월부터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 통신에서 월 1회씩 공표하고 있다.

 

탈핵신문 2017년 12월호 (제59호)

오하라츠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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