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2017.12.28 22:03

후쿠시마사고 수습작업 종사한 도쿄전력 사원, 백혈병 발병으로 산재 인정

 

지지통신에 의하면 일본정부 후생노동성이 지난 1213, 후쿠시마제1핵발전소에서 사고 수습작업에 종사한 40대 남성 도쿄전력 직원에 대해 산재를 인정했다.

 

남성은 후쿠시마사고 발생 이후 20162월에 백혈병을 앓았다. 그는 그 이전부터 약 193개월 동안 주로 후쿠시마제1핵발전소에서 근무했다. 사고가 발생한 20113월부터 9개월 동안 피난유도와 지진해일 피해 확인, 1호기 및 3호기 핵반응로(=원자로) 격납용기에 물을 주입하는 작업 등에 종사했다.

 

총 피폭선량은 약 99밀리시버트(mSv)며 그 중 후쿠시마사고 이후에 약 96밀리시버트를 맞았다.

 

(고노 다이스케 편집위원)

 

 

히로시마고등재판소, ‘이카타핵발전소 운전 금지가처부 결정

 

1213, 일본 히로시마고등재판소는 화산이 폭발한 경우의 피해예측이 과소평가돼 있다, ‘시코쿠전력 이카타핵발전소3호기 운전을 내년 930일까지 금지하는 가처분을 결정했다. 시민측 변호단은 이 판단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다음과 같이 이 결정내용을 비판했다.

 

화산 이외의 쟁점에 대해 신규제기준이 합리적이고 이카타핵발전소가 이 기준에 적합하다고 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판단 또한 합리적이라는 판단은 정당하지 못하며, 특히 지진에 대한 판단은 명백한 잘못이다. 이 핵발전소가 일본 최대의 활성단층인 중앙구조선 바로 옆에 지어졌다는 점을 묻지 않았다. 운전 금지에 대해 기한을 설정했다는 점도 근거가 약하다.

 

(고노 다이스케 편집위원)

 

 

고베제강 제품 데이터 부정, 핵발전소 재가동에도 제동

 

고베세이코(고베제강) 제품 데이터 부정 문제가 핵발전 부문에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간사이전력은 고베세이코 데이터 부정 문제의 영향으로 20181월과 3월을 목표로 삼고 있던 오오이3·4호기 재가동을 각각 2개월씩 늦출 것으로 발표했다. 간사이전력에 따르면 오오이3·4호기는 대용량 펌프 등 냉각 설비에 고베세이코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규슈전력 또한 겐카이3·4호기에 핵반응로 격납용기 철근과 중요시설의 용접재로 고베세이코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서 재가동을 2개월 정도 늦춘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오하라 츠나키 편집위원)

 

 

110kW급 오오이1·2호기도 폐로 결정

 

간사이전력은 1222(), 2019년 운전 기한 40년을 맞이하는 오오이1·2호기 폐로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오이1·2호기는 출력이 117.5kW(킬로와트)인 대형 핵발전소다. 간사이전력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를 합격해 운전을 20년 연장하더라도 안전대책 마련이 기술적으로 어려워 그 비용은 1기당 2천억 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간사이전력은 오오이1·2호기 외에도 기타 7기 핵발전소 재가동을 위해 총 8300억 엔의 안전 대책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며, 더 이상의 부담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현재까지 후쿠시마사고 이후 폐로가 결정된 것은 총 8기다(후쿠시마제1발전소 6기를 포함하면 14). 이것으로 일본의 핵발전소 수는 40기로 줄어든다. 지금까지 폐로는 주로 소형에 집중돼 있었는데, 110kW급 대형 폐로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하라 츠나키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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