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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멀지만 가야 할 길

2011년 3월, 그날 이후 아수라장이 되버린 후쿠시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과학강국 일본의 전문가들도 방사선물질이 계속 땅과 바다로 퍼져나가는 것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 값싸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라는 원자력신화가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원전세계밀집도가 세계1위,원전보유국 5위인 한국의 정부는 원전을 두배로 늘리고, 핵에너지 중심으로 국가에너지체계를 재편한다는 계획을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핵전문가, 핵발전기업, 에너지정책당국은 수십만년을 보관해야 하는 핵페기물 문제, 발전소노동자와 원전근처주민의 피폭과 안전문제, 돌이킬수 없는 핵사고의 가능성 등 그 어느 것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입을 모아 핵에너지만이 대안이라고 말합니다. 게다가 고도의 첨단기술이라는 이유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핵발전소의 부패와 사고는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땅과 바다가 오염되고, 지역 공동체가 무너지고 사람들이 병들고 있습니다.   
‘탈핵’은 이제 땅과 하늘과 바다 그리고 인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시급한 과제로 우리 앞에 놓여 습니다. 더 이상 탈핵은 핵시설의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확장되어 온 핵에너지를 거부하고 지속가능하고 평화롭고 민주적인 에너지를 바라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원자력신화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핵에너지를 거부하고, 그 대안을 찾는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탙핵신문을 창간하였습니다. 또한 아직 수습되지 않고 있는 후쿠시마사고와 일본의 소식, 그리고 세계의 탈핵운동의 소식을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핵에너지는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 그리고  다음 세대의 삶과 연결된 위중한 문제임을 전하며, '탈핵'을 향한 조용하지만 단단한 움직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넷 시대에서 탈핵신문은 종이신문입니다. 핵에너지와 맞서는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폭넓게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힘들고 비효율적이게 보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탈핵'의 흐름에 함께 할 수 있어야 마침내 핵중심의 에너지도 변환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세한 신문사 여건에서 매달 적지않은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탈핵신문 구독은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탈핵운동입니다. 탈핵신문 구독자가 되어 주십시오. 탈핵신문이 지속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구독, 후원, 광고, 기고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탈핵신문과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탈핵신문을 알려주시면 그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은 먼 길입니다. 하지만 탈핵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에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뜻 있는 분들의 소중한 참여를 호소드립니다.

탈핵신문 공동대표 김준한, 박혜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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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