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2015.11.08 14:08

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안녕들하신가요?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사고 이후 시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불안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 자녀를 키우길 희망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9월 출간된 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에게는 핵물리학을 전공하여 방사선과 교수를 지낸 정갑수 열린세상 대표, 한국 탈핵에 앞장서며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하는 김익중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시민방사능감시센터의 김혜정 운영위원장, 그리고 의료방사선 문제에 탁월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이윤근 소장, 전국 80여개 단체의 연대 단위인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의 사무국장이자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는 안재훈 탈핵팀장 등 방사능·탈핵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가들과,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사고 이후 결성된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모임 차일드세이브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 책은 방사능과 관련한 안전 불감증 혹은 막연한 공포심에서 벗어나 방사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방사선, 생활방사능, 먹거리 안전, 탈핵 등 다양한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해박한 지식을 지닌 관련 전문가들이 일반 대중에게 생경한 방사능 관련 용어들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핵발전소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많은 방사능 검출 결과들로 보아 일본의 상황은 나아진 것이 없다. 그리고 일본의 영향을 받는 인접국이며, 높은 핵발전소 가동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또한 생활 곳곳 방사능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이러한 방사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방사능 문제를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는 첫번째 기본서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정갑수·김익중·이윤근·안재훈·차일드 세이브·김혜정 지음, 열린세상, 20159

 

탈핵신문 2015년11월호

이연희(환경운동연합 탈핵팀, 시민방사능감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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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