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2015.12.30 20:40

지난 1217,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 10, 우리는 이미 승리하였습니다!’ 밀양송전탑반대투쟁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밀양송전탑 투쟁 과정에서 자결하신 이치우·유한숙 어르신 등을 생각하는 묵상에 이어, 10년간의 투쟁을 회상하며 결의를 다지는 이남우, 김영자, 구미현 씨의 이야기 등이 있었다. 그리고, 이 책 밀양송전탑 반대투쟁백서와 함께 세트로 준비된 밀양, 10년의 빛-사진으로 보는 밀양송전탑 투쟁각각의 책 소개와 집필진 인사가 있었다.

 

이 책은 밀양송전탑 반대투쟁 약사(略史), 에너지정책(2000년부터 현재까지), 인권침해, 공동체파괴, 주요기록물 등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이계삼(밀양대책위 사무국장), 이보아(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17명의 밀양대책위 활동가, 인권운동가,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집필했고, 전체적으로 655페이지 분량이다.

 

김준한 신부(밀양대책위 공동대표)는 발간사에서 이 책은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투쟁은 결코 밀양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땀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한반도 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왔다고 자부하는 밀양송전탑 싸움은 더는 제2의 밀양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봉헌된 어른신들 삶의 역사입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송전탑·핵발전과 관련한 지역의 싸움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으로 이 백서를 기꺼이 바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백서는 8백부, 사진집은 1천부를 제작·판매해 송전탑 반대 투쟁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1226() 오후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 10주년 기념 문화제를 밀양 송전탑 4개면 현장과 밀양 삼문동문화체육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12면 광고 참고). 책값은 3만원과 35천원이다. 구입 문의 등은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055-355-7716)로 하면 된다.

 

탈핵신문 제38호(2016.1월호)

윤종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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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