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슈2016.04.14 10:58

울산·경주·영광고창·영덕·부산기장 지역 출마 후보들, 서면 질의 결과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은 핵발전소와 핵관련 시설 소재 지역의 대책위들과 함께 해당 지역 국회의원 출마자들에게, 서면질의를 통해 탈핵기본법 동의 여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여부’, ‘신규핵발전소 건설 여부등 핵발전소와 관련된 입장을 물었다.

 

울산 일부 새누리당 후보, 정당 기조와는 대조적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입장

이번 설문 결과, 이례적으로 새누리당 후보 중에서도 정당 정책기조와는 다르게 탈핵기본법에 동의하거나 노후핵발전소의 수명연장, 신규핵발전소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후보들도 있었다. 신고리 핵발전소가 위치한 울산은 5곳의 지역구(울주군 포함)가 있는데, 이 중 3곳의 새누리당 후보인 안효대(동구), 윤두환(북구), 박맹우(남구을, 취지 동의 성안 후 검토)가 탈핵기본법에 찬성하고,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반대한다는 답변을 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채익 후보(남구갑), 김두겸 후보(울주군)와 무소속의 박기준 후보(남구갑), 강길부(울주군)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경주 모든 후보들, ‘방사능피해 월성 주민, 이주대책 필요하다

경주의 경우 탈핵기본법에 대해서는 이상덕(더불어민주당), 권영국(무소속) 후보만 찬성을 했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과 관련해서는 김석기 후보(새누리당)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후보가 조속한 폐로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월성핵발전소 인근 방사능피해 주민들에 대해서도 모든 후보가 이주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광·고창 대부분의 후보들, ‘영광1~2호기 수명연장 반대

영광핵발전소가 위치한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후보(더불어민주당)가 탈핵기본법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인접지역인 정읍고창에서는 하정열(더불어민주당), 유성엽(국민의당), 김만균(무소속), 이강수(무소속) 후보 모두 탈핵기본법에 동의하는 답변을 해왔다.

영광 1~2호기 수명연장 만료시 폐로에 대한 질의에는 영광의 이개호(더불어민주당), 강형욱(국민의당) 후보 모두 주민의견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창의 후보들은 모두 영광1~2호기 수명연장에 반대하는 답변을 해왔다.

 

영덕·울진, 새누리당 강석호 후보 답변 거부, 이귀영·홍성태 후보 신규 건설 반대

한편, 신규핵발전소 후보지역인 영덕을 포함한 영양영덕울진봉화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강석호 후보가 질의에 대한 답변자체를 거부했다. 반면,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귀영, 홍성태 후보는 탈핵기본법에 찬성하며, 영덕삼척의 신규핵발전소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신규핵발전소 후보지인 삼척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등이 핵발전소 확대정책을 고수하고 삼척에 핵발전소를 짓겠다고하는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331일 발표했다. 다만 후보별 질의에서는 박응천(더불어민주당), 이철규(무소속) 후보는 삼척영덕 신규핵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박성덕(새누리당) 후보도 삼척에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내왔다.

 

부산 기장 모든 후보, ‘해수담수공급 반대부산 탈핵 시점, 윤상직 후보(새누리당) 2060,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후보 2030, 무소속 2050

얼마 전 해수담수공급 주민투표가 진행된 부산기장군에서는 탈핵기본법에는 윤상직 후보(새누리당)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동의하는 답변을 했으며, 부산의 탈핵시점을 윤상직 후보는 2060, 조용우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이창우 후보(정의당)2030, 박견목 후보(무소속)2050년으로 선택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의사가 있는 해수담수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모든 후보가 공급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후보들 입장 눈여겨보고, 지역주민들이 앞장서 찬핵후보 반대, 탈핵후보 응원

이번 질의를 통해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당의 입장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탈핵에 동의하거나, 핵발전소에 반대하는 입장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탈핵기본법에 새누리당의 후보들까지 동의하는 답변이 나왔다는 것은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이는 그동안 핵발전소 지역에서 고군분투한 지역주민들의 성과라 할 수 있다. 물론 여전히 핵발전소 건설 등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영덕의 강석호 후보(새누리당) 등과 같은 예외적인 후보도 있다. 이제 남은 기간 후보들의 입장을 눈여겨보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앞장서서, ‘핵발전소를 고수하는 후보는 반대하고, 탈핵후보는 지지·응원하는 것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영양영덕봉화울진

후보자

탈핵기본법

제정

삼척영덕 신규건설

신한울

3~4호기 건설

새누리당

강석호

무응답

무소속

이귀영

×

×

무소속

홍성태

×

×

부산기장군

후보자

탈핵기본법

제정

신규건설

해수담수공급

새누리당

윤상직

기타

×

더불어민주당

조용우

×

×

정의당

이창우

×

×

무소속

박견목

×

×

 

탈핵신문 2016년 4월호

안재훈(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사무국장윤종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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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