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평화, 해외2016.11.18 18:07

1025~29일 후쿠오카에서 반핵평화연대를 위한 한·일간의 전략회의를 비롯해 공개강연, 사가현 겐카이 핵발전소지역,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및 원폭자료관 등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8명이 참가했고, ‘후쿠오카 선언을 채택했다.

 

10월말, ·일 전략회의를 통해 출범 공식화

1026~27일 후쿠오카 성공회 바울로교회에서 한·일 탈핵활동가 등을 포함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반핵평화연대 전략회의가 개최되었다. 지난 84~8일 서울, 합천, 대구에서 이루어진 한일탈핵평화순례를 통한 국제연대 조직 결성에 관한 합의를 바탕으로 이날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 한일 양국에서 선출한 대표(한국 유시경 신부, 일본 기무라 목사)와 사무국장(한국 이대수, 일본 최승구)을 발표하고 총괄 사무국장으로 일본 측 최승구 사무국장을 선출하고 후쿠오카 선언을 채택한 뒤 향후 주요 활동방안 등을 논의했다.

 

후쿠오카에서 공개집회 통해, 탈핵운동 구체 방안 논의

1026() 저녁 후쿠오카 시민복지프라자 회의실에서 5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최승구 사무국장이 한일반핵평화연대라는 국제연대 조직의 출범 의의와 과제를 소개하는 발표를 했다. 이어 이승무 박사의 한국의 탈핵운동 현황, 황남덕 목사의 한국 원폭피해자들의 실상, 이대수 운영위원장(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의 원폭피해자의 미국 상대 소송과 지원 방안, 김용복 박사의 도시바 등 원전제조사 상대의 BDS(불매, 투자철회, 제)운동 등을 발표했고 질의 토론이 있었다.

 

후쿠오카 시민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 공개강연회

 

참석자들은 향후 과제로 한국 원폭피해자의 미국 상대 소송 준비, 원전수출업체 대상 BDS운동을 준비하기 위한 워크숍 등의 개최를 밝혔다.

 

겐카이핵발전소 지역 방문 주민대표와 교류

1027() 오후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큐슈지역 사가현 겐카이핵발전소가 있는 가라츠시청을 방문해 사용후핵연로 처분장 설치 반대 의견서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겐카이쵸 산업회관에서 50년간 핵발전반대운동을 해 온 전직 교사였던 86세 나카아키 스님으로부터 50년간의 핵발전반대 운동과정을 설명들었다. 그리고 75세 퇴직교사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학교수업을 마치고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수없이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다녔지만 성과가 없었는데, 후쿠시마 핵발전소사고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무척 감동적이었다. 저녁에는 타카미상으로부터 올 해 8월 몬트리올 세계사회포럼 중에 있었던 반핵 워크숍과 관련된 활동상황을 보고 받으면서 향후 적극적인 국제연대를 위한 방안까지 논의했다.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에서, ‘미국 상대 피해자 소송 필요성 논의

1028() 나가사키 오카마사하루기념평화자료관(박물관)에서 다카자네 관장으로부터 조선인 원폭피폭자들의 방일 권리투쟁 사례와 지원활동을 들으며 향후 미국을 상대로 피해자들의 소송 필요성을 논의했다.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일본은 미국의 핵폭탄투하 책임을 요구하는 소송이 어려우므로 한국 피폭자의 소송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과 공원을 돌아보고 후쿠오카로 돌아왔고, 1029() 잠시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나가사키 조선인피폭자 위령비에서 추모하는 한일 참가자들

 

후쿠오카 선언 통해, 동참자 모집 시작!

일본측은 후쿠오카 회의를 준비하면서 모임의 취지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동참자 1백명을 모집했다. 한국측에서도 후쿠오카 회의 이후 12월까지 후쿠오카 선언과 활동 동참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이대수(카카오톡 ID peacewind, 010-3819-7219, peacewind21@daum.net)에게로 하면 된다.

 

 

탈핵신문 2016년 11월호 (제47호)

이대수(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e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