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대전탈핵희망이 아이쿱생협대전센터 3층 소강당에서 창립식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대전탈핵희망은 대전지역의 시민사회, 노동운동계, 교육계, 유성 지역 주민 등을 중심으로 55명의 발기인이 지난 해 11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단체 설립을 준비해왔다.


대전탈핵희망이 지난 2월 16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진창희


대전은 핵발전소 지역과 다른 특징을 지니는데, ‘핵 공단’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핵관련 시설이 존재한다. 핵재처리 연구시설, 소듐고속로 연구시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이 있다. 이에 더해 국내 핵발전소에 공급하는 핵연료 전량을 생산하는 시설(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이 가동 중이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3만여 드럼이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임시 보관되어 있다.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유성구 주민들과 시민사회는 조례제정운동본부와 30km연대 등의 연대 조직체를 결성하여 대처해 왔다.


창립총회에서 대전탈핵희망 대표로 선출된 박현주 창립준비위원장은 “대전의 핵관련 시설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탈핵과 에너지전환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단체는 탈핵강사 양성을 위한 시민교육, 방사능 모니터링,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김선건 충남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했다. 또 핵물리 방사능, 방사성 폐기물, 법률소송, 에너지전환 등 분야의 자문위원단도 구성했다.


대전 = 진창희 통신원

탈핵신문 2019년 3월호(64호/복간준비 2호)


Posted by 석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