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자본에 지배되는 과학기술 정책의 폐해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판단 아래, 가칭 ‘참과학실천연대’가 창립준비를 하고 있다.

가칭 참과학실천연대(이하 참과연)는 9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핵과 에너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강정민 전 원자력안전위원장 등과 권칠승·박재호·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과연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당면 과제로 에너지정책, 핵안전, 핵안보 등을 꼽았다. 특히 핵안전 관련해 핵에너지의 최우선 기준은 경제성이 아니라 안전이라며, ‘원자력 안전 규제기관’의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기존 핵발전소의 경우 안전성 관련해 전면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정책간담회에서는 동북아시아의 핵안전을 위한 국제협력 최우선 과제는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 문제라며, 국제 공조를 통한 데이터의 축적과 공유가 필요하다고 했다.

참과연은 10월 중에 법인신청을 하고, 내년 3월에 1차 학술대회를 열면서 창립총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발기인으로 명단을 올린 사람은 강정민, 구길모, 권종주, 김석우, 김수진, 김연민, 김원국, 김해창, 양정승, 이정윤, 장순식, 장정욱, 전용조, 정현주, 조남진, 이준정, 이준택, 한병섭 등이다.

참과연은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시민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현안을 중심으로 학문적·양심적 견해를 교환하고, 인류사회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동북아시아의 국제적인 과학자 집단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박현주 통신원(대전탈핵희망 대표)

탈핵신문 2019년 10월호(71호)

Posted by 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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