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 노동자2020. 1. 23. 11:30

부산에너지정의행동이 110일 논평을 내고 핵발전소 노동자 저선량 피폭에 따른 건강 영향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핵발전소 노동자 산재 정보공개 청구 내용을 공개하고, 분석 대상자의 91.8%가 하도급 노동자였다며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핵발전소 산업재해 현황(2001 ~ 2019. 12. 10)

구분

건수

정규직

비정규직

사망

15

17

1

16

부상

246

264

22

242

           자료 : 한국수력원자력 / 분석 : 부산에너지정의행동


부산에너지정의행동은 한국수력원자력에 2001년부터 20191210일까지 핵발전소 노동자의 산재 현황 정보를 받아 분석했다. 이 기간에 261건의 사고가 있었으며 분석 결과 사망자 17, 부상자 264명이다. 사망자 17명 가운데 정규직은 1, 비정규직 16명이다. 부상자 264명 가운데 정규직이 22, 비정규직이 242(91.6%)이다. 261건의 산재 사고 가운데 핵발전소 운영 중에 발생한 사고는 123건이다.


사고 개요를 살펴본 결과 추락과 협착사고가 가장 잦고, 냉각수나 증기발생기 밸브 등을 통한 화상 사고도 다수였다.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업무상 질병 사례는 1건도 포함돼 있지 않다.


부산에너지정의행동은 핵발전소 노동자의 피폭 문제는 그동안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때로는 은폐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저선량 피폭에 의한 건강 영향을 전수조사해야 하고, 피폭 위험의 작업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핵발전소 노동이 안전하고 정의로운 노동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탈핵 세상을 만들자고 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2014년부터 5년간 한국남동발전과 동서발전 등 석탄발전 5사에서 327건의 산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 사고 분석 결과 5년 동안 334명의 사상자 중 8명을 제외한 326(97.6%)이 하청노동자였고, 목숨을 잃은 20명은 모두 하청노동자였다.


용석록 편집위원

탈핵신문 2020년 1월(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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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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