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29분 고리3·4호기도 소외전원 상실 

핵발전소 6기 모두 소외전원 상실한 초유의 사태


오늘(9/4) 새벽 029분경에 고리핵발전소 3호기와 4호기에서 소외전원상실 사고가 발생했다. 비상디젤발전기가 기동되기는 했으나 잇따라 고리 지역 6기의 핵발전소 모두가 소외전원을 상실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고리3호기는 4일 오전 630분경에 소외전원을 복구하였으나, 고리3호기는 아직 소외전원을 복구하지 못한 상태다. 고리3,4호기는 93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송전선로의 문제로 0253분경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상태였다. 그러나 태풍이 지나간 뒤 4일 새벽 소외전원상실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써 93일 고리1,2호기와 신고리1,2호기가 소외전원을 상실한 사고가 발생하고 4일 고리3,4호기도 같은 사고가 발생해 6기 모두가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이후 고리 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는 소외전원을 복구한 상태다. 


또 울주군 서생면에 자리한 신고리3호기도 이번 태풍으로 지붕 일부가 손상됐으며, 대기보조변압기 정전도 확인됐다. 신고리 3,4호기는 지난 723일 집중호우 때 전기를 외부로 송전하는 송전설비의 일부인 스위치야드 관리동과 GIB 터널이 침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리 3,4호기는 가압기안전방출밸브 누설이 확인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 핵발전소 8기가 있는 고리와 신고리 핵발전소 단지는 세계 최고의 핵발전소 밀집지역이며, 핵발전소 지역 인구밀도 역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용석록 


고리와 신고리 핵발전소 단지는 세계 최고의 핵발전소 밀집지역이며, 세계 최고로 인구밀집도가 높은 핵발전소 지역이다.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를 포함해 핵발전소 8기가 있고 2기가 건설중이지만, 다수호기 안전성 평가도 거치지 않았다.


울산 시민사회, 자연재해 등 안전기준 강화 촉구

"정보 취득 어렵다" 문자서비스 시행 요구


울산지역 시민사회와 노동단체, 정당 등 58개 단체로 구성된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4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울산과 부산시민들은 방사능 누출사고를 걱정하며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 정부에 안전기준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성을 강화하고, 테러 위협으로부터 핵발전소와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준을 마련하라는 요구다.


울산 탈핵단체는 또 고리와 신고리 핵발전소 기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는 울산시민 100만 명이 살고 있으나 사고 소식을 알려주는 등의 조치가 미흡하여 정보 취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수원, 울산시와 기초단체는 핵발전소 사고를 모든 시민에게 알리는 문자서비스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용석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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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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