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2021. 4. 18. 14:44

 

∥ 장영식의 포토에세이

 

©장영식

 

무거운 침묵

 

서울과 부산시장을 뽑는 보궐선거에서

탈핵 공약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부산은 반경 30킬로미터 내에 8기의 핵발전소가 있고,

설계 수명 60년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핵발전소 2기가 건설 중에 있습니다.

 

설계 수명 40년인 고리핵발전소 2호기는 2023년에 설계 수명이 종료되지만,

재연장 없이 폐로하겠다고 선언하는 후보가 없습니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핵사고의 참상을 지켜본 도시에서

핵발전소와 관련된 공약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무거운 침묵만 흐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산업부가

경북 영덕군 천지핵발전소 예정구역 지정 철회를 심의·의결했다는 것입니다.

 

한수원은 노후핵발전소인 고리핵발전소 2호기의 수명 연장을 신청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사진/글: 장영식

탈핵신문 2021년 4월(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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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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