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 인근 지역주민들의 갑상선암 발병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소송은 지난해 8월 항소심에서도 패소하여 대법원에 상고하였다. 현재 갑상선암 공동소송 원고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민심’(이하 민심)은 대법원에 공개 변론을 신청한 상태다. 대법원에서는 일반적으로 변론을 진행하지 않고 판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민심은 상고이유서에 적시한 환경소송에서의 공법상 규제기준 위반 여부에 대해 공개 변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2심 법원이 1밀리시버트를 기준
2심에서 패소한 갑상선암 공동소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민심은 2심 판결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고, 10월 24일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2심 재판부는 8월 30일 갑상선암 피해자들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한수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 이유로 일반인에 대한 방사선 공법상 규제기준은 연간 1mSv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한수원이 참을 한도를 넘는 방사선을 배출하지 않았으며, 핵발전소가 배출하는 방사성 물질과
소송을 제기하고 8년 6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갑상선암공동소송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부산고등법원 민사5부(김주호 부장판사)는 8월 30일 갑상선암 피해자 618명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민심은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다. 김주호 판사는 갑상선암 공동소송을 촉발한 ‘균도 소송’의 2심 재판부 판사였는데, 그는 그 소송에서도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핵발전소 인근의 영광과 고창, 경주, 울진, 부산, 울산 등지의 시민
김부진 외 2854명이 제기한 갑상선암 공동소송 항소심이 5월 3일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기일이 7월 12일 오후 2시로 잡혔다. 재판은 부산고등법원 법정 457호에서 열린다. 5월 3일 열린 2차 변론은 4분 만에 끝났으며, 원고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민심은 사전에 준비서면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런데 판사가 유사한 사건(균도네 소송)을 다룬 사람이라서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균도네 소송처럼 패소할 우려도 다소 제기되고 있다. 법무법인 민심의 변영철 변호사는 준비서면을 통해 피고(한국수력원자력)와 1심 재판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갑상선암 공동소송 시민지원단’과 그린피스가 1월 18일 부산에 있는 ‘법무법인 민심’ 사무실에서 모금으로 마련한 법률기금 전달식을 했다. 법률기금은 소송에 참여한 주민과 법무법인 민심에 전달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월 17일까지 모금한 금액은 총 3615만 5860원이다. 전달식 사진은 약 3500만 원으로 표기했으나, 모금을 마감한 1월 15일 이후에도 모금이 이어졌다. 갑상선암 공동소송 법률기금 모금은 부산과 울산, 경주, 고창 등 핵발전소 지역과 반핵의사회를 중심으로 시민지원단을 꾸려 진행했다. 시민지원단 모금에는 수도권을
갑상선암공동소송 시민지원단이 11월 30일 부산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 앞서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심 재판부는 정부 역학조사 결과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갑상선암 공동소송 시민지원단은 11월 30일 기자회견에서 “2심 재판부는 정부가 주도하여 진행한 미량의 방사선이라도 장기간에 걸친 내부피폭과 외부피폭 시 주민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원심을 파기하라”며, 2심 재판부는 핵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누출로 인해 건강 영향을 받고 질병에 걸린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19년에 걸친 역학조사 803명
갑상선암공동소송 항소심 1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원고 김부진 외 2854명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민심이 11월 3일 부산고등법원 제5민사부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법무법인 민심은 “원심판결은 환경정책기본법상의 공법상 규제기준에 대한 법리 오해, 원자력손해배상책임법상 원자력손해에 대한 법리 오해 및 일반불법행위책임에 있어서 위자료 인정 여부에 대한 법리 오해에 기하여 판결의 결과에 미친 위법이 있으므로 취소되어 마땅하다”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1차 변론기일은 11월 30일 오후 2시 30분이다. 법무법인 민심은 1심 재판부가
‘방사선 피폭을 넘어 안전한 사회로!’라는 기치로 시민사회가 갑상선암 공동소송 법률기금 모금을 시작한다. 재판 투쟁 7년 만에 법률비용 모금 운동이다. 갑상선암 공동소송은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2015년 2월 25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 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되었다.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민심은 재판 과정에 한수원이 은폐했거나 방출한 방사성 물질을 증거를 제출하고, 저선량 피폭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증인을 세우는 등 방사능에 ‘문턱 선량’은 없음을 피력했다. 또 저선량 피폭으로 암이나 질병에 걸린 사례
지난 2월 16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2민사부는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618명(가족 포함 2855명)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낸 갑상선암 공동소송에서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민심은 항소하기로 했다.이번 1심 재판부의 판결은 공법상 규제기준 및 저선량 피폭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과 역학조사 등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재판부가 원고의 소송을 기각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공법상 규제기준 연간 1mSv가 타당’재판부는 구 원자력법시행령 및 원자력법시행령,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오행남 판사)이 2월 16일 ‘갑상선암 공동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7년에 걸쳐 공방이 있었으나 법정에서 ‘기각’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1분만에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1심 재판부의 선고판결을 보기 위해 울진, 고창, 경주, 부산, 울산 등지에서 원고와 시민들이 법정에 들어갔으나, 이들은 ‘기각’이라는 두 글자 판결에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갑상선암 소송은 핵발전소 가까이에 살면서 저선량 피폭에 노출되는 주민들의 갑상선암 발병이 한수원의 핵발전소 가동과 연관이 있
지난 1월 12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301호에서는 ‘갑상선암 공동소송’의 최종변론이 있었다. 7여 년간 진행된 소송에서 재판부가 바뀐 것도 수차례, 이제 공동소송은 2월 16일 1심 판결선고를 앞두고 있다. 공동소송, 7년간의 여정 갑상선암 공동소송은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진행된 균도네 가족 소송 일부승소 판결을 계기로 시작됐다. 핵발전소 반경 10km 이내 지역에 5년 이상 거주 또는 근무한 사람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갑상선암 공동소송인단’은 1차로 298명(2014년 11월), 2차로 248
1월 12일 부산동부지원 제2민사부(오행남 판사)는 ‘김부진 외 2856명’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제기한 갑상선암 공동소송 결심에서 원고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진술 기회를 주었다. 원고들의 진술이 이어지자 법정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원고들의 진술에 집중했다. 원고 중 한 명인 황분희(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씨는 최종진술을 통해 ‘우리가 재판을 시작한 것은 역학조사 결과 원전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갑상선암 발병률이 2.5배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한수원은)
‘김부진 외 2856명’이 제기한 갑상선암 공동소송 변론기일이 내년 1월 12일로 잡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재판 이후 1년 3개월 만에 이어지는 재판이며, 법원은 이날 결심(변론 종결)할 예정이다. 원고 측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민심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핵연료를 국산화하면서 핵연료 손상 등이 일어나 핵발전소에서 방사성물질인 아이오딘-131이 많이 방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법무법인 민심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연구원 측은 자료를 쉽게 제출하지 않다가, 최근에 자료를 제출했
부산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지난해 10월 이후 몇 달째 변론기일을 잡지 못하고 있다. 원고 측 법률대리인(법무법인 민심)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핵연료를 국산화하면서 핵연료 손상 등이 일어나서 요오드(아이오딘)-131 방출이 많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법무법인 민심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추가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연구원 측은 일부 자료는 제출했으나, 많은 자료를 쉽게 내놓지 않고 있다. 원고 측 소송을 맡은 변영철 변호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추가로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
∥ 갑상선암 피해자 국회증언대회 “우리가 왜 아픈지 이제 당신들이 답할 차례입니다” 지난 11월 3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핵발전소 주변지역 갑상선암 피해주민 국회증언대회’가 열렸다. 핵발전소 지역 갑상선암 피해주민 공동소송을 촉발한 균도네 소송의 이진섭 선생님과 경주 월성 핵발전소 앞 나아리에 사시는 황분희 어머님, 울진 한울 핵발전소의 전간술 아버님이 증언자로 참석했다. 이날 핵발전소 주변 지역에 살면서 증언자로 참여한 세 분의 증언 내용을 기록해 독자들에게 전한다. “우리 몸이 증거인데 또
|인터뷰 _ 김익중 전 동국대학교 교수갑상선암 공동소송역학조사 결과가 명확한 증거부정하려면 사업자가 입증해야 △ 김익중 전 동국대학교 교수 갑상선암 공동소송 1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탈핵신문은 재판부가 주목해야 할 쟁점에 대해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다룬다. 갑상선암 공동소송보다 앞서 진행된 ‘균도네 소송’에서 재판부는 핵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다가 갑상선암에 걸린 ‘원고’의 소송에 대해 ‘갑상선암 발병이 원전 때문이라고 특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원의 청구를 기각’했다. 김익중 전 동국대학교 교수는 갑상선암 공동소송과
국내 5개 핵발전소 반경 10km 이내에서 3년 이상 거주했던 사람 가운데 갑상선암에 걸린 618명이 원고로 참여한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현재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1심 진행 중이다. 이 소송은 앞서 진행한 ‘균도네 소송’과 관련 있다.2014년 10월 ‘균도네 소송’에서 1심 재판부(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2부 최호식 부장판사)는 원고로 참여한 균도네 가족 3명 가운데 박모 씨의 갑상선암 발병이 핵발전소에서 방출하는 방사성물질과 상관관계가 있어 보이며, 만약 상관관계가 없다면 한수원이 그것을 입증하라는 취지의 원고 일부 승
∥방사선과 건강 영향“공동소송에서 바람 방향에 따른 방사선 영향 밝혀내길”2년 만에 재개된 공동소송부산지법 동부지원 1심 진행 중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1심 재판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갑상선암 공동소송을 맡은 재판부는 공동소송을 촉발한 ‘균도네 소송’을 지켜본 뒤에 재판을 이어가기로 했다. 균도네소송은 고등법원에서 패소했고 대법원은 지난 연말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각하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갑상선암 공동소송 1심이 진행 중이다. 공동소송 1심은 2014년 11월부터
갑상선암 공동소송 8월 26일 변론기일지난 6월 24일 갑상선암 공동소송이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측(갑상선암 공동소송인단) 법률대리인이 신청한 사실조회에 대한 답변이 오지 않았다며,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변론을 종결할 의향을 내비쳤다. 이에 원고측 법률대리인 변영철 변호사는 재판부에 “사실조회에 답할 의무가 있는 당사자를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며 재판을 마무리 못 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증인신청을 받아들였고, 다음 재판은 8월 26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도
법무법인 민심, 두 가지 사안 석명 요구갑상선암 공동소송이 4월 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301호에서 열렸다. 공동소송 원고 김부진 외 2515명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민심은 이날 재판부에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석명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석명권이란 법원이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당사자에게 법률적·사실적인 사항에 대하여 설명할 기회를 주고 입증을 촉구하는 설명요구권을 말한다. 법무법인 민심의 변영철 변호사는 균도네 소송 당시 요오드-131은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이며, 고리핵발전소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