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민주당 간사인 김한정 의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고준위 특별법안)과 「풍력법안」을 22대 국회로 넘기지 말고 꼭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떤 언론보도는 여야가 고준위 특별법 제정에 이미 합의를 보았다고 하고, 또 다른 언론은 여야가 고준위 특별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처리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하면서도 법안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핵산업계와 관련 기관, 핵 관련 학계들은 특별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지, 이변이 생겨 통과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대 국회 임기는 5월 말까지고,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0일이다. 5월 말까지 국회 본회의 통과 못하는 21대 국회의 모든 법안은 자동으로 폐기된다. 통상 총선 이후에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리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그때 고준위 특별법안 통과 여부를 두고 대격돌이 예상된다. 산업부 등 찬핵 진영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 여론을 밀어
경주, 부산, 울산, 영광, 고창, 광주, 전남, 전북 등 핵발전소 지역 시민단체와 서울의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258개 단체가 2월 28일 공동성명을 내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대한 특별법안’(이하 고준위 특별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고준위 특별법안에 포함된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를 특별법으로 명문화하면 핵발전소 지역은 사실상 핵폐기장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별법에 핵폐기물 보관 기간을 명시하더라도 실제 최종처분장을 선정하지 못하면 부지 내 저장시설이 최종처분장이 될 위험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핵산업계, 국민의힘 등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고준위 특별법안)을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고준위 특별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등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더니 급기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협의체를 구성해 그 안에서 고준위 특별법안도 논의한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핵발전소 인근지역 등은 고준위 특별법안을 폐기를 강력히 촉구 중이다. 고준위 특별법안에는 고준위핵폐기물(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이나 영구처분시설 마련 전까지 핵발전소 부지 안에 고준위핵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특별법안」 3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법안소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현재 법안소위에서 여·야 의원 사이에 드러난 쟁점이 있어서 법안이 통과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그러나, 정부와 핵산업계는 특별법안 통과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 산자위 법안소위원회가 4월 25일 회의를 열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련 특별법안’ 3건(김성환, 김영식, 이인선 의원 법안)에 대해 2차 공청회를 진행했다. 공청회 진술인으로 여당(국민의힘)이 추천한 윤종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야당(더불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을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월 6일 전라남도, 부산, 울산, 경주, 울주, 영광, 울진, 기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고준위 특별법안) 통과를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 국회에서도 3월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가 열려 김영식, 이인선, 김성환 의원이 발의한 3건의 고준위 특별법안에 대한 병합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의원들 간의 토론에서 고준위핵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원회가 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국민의힘 김영식·이인선 의원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특별법안’(이하 고준위 특별법안) 공청회를 열은 가운데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전국 핵발전소 소재 지역(울산, 부산, 경주, 울진, 영광), 핵발전소 인근지역(고창, 광주, 전남, 전북) 시민단체 등이 고준위 특별법안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산자위는 26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산자위 전체회의장에서 고준위 특별법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9시 20분 정의당 류호정 의원과 핵발전소
김영식(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 의원과 국회미래정책연구원은 6월 23일 ‘사용후핵연료 관리 특별법안 공청회’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말은 ‘공청회’라고 이름 붙였으나, 이날 참석한 패널은 대체적으로 ‘친 원자력계’ 또는 관련 기관 관계자였으며, ‘핵 재처리’까지 특별법안에 명시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영식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원전 최강국’ 정책에 걸맞은 형태의 ‘사용후핵연료 관리 특별법안’을 별도로 발의할 계획이다. 국회 의석을 다수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안에 대해 어떤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