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핵발전소 6호기가 4월 1일 오전 3시 20분쯤 증기발생기 수위가 낮아지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다. 증기발생기 저수위 ‘원자로 보호신호’가 발생해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한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울 6호기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 감시기 이상 경보나 방사선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구체적인 정지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경북 경주 월성핵발전소 3호기
한국수력원자력이 울진에 있는 한울핵발전소 1·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주기적안전성평가보고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 제출했다. 탈핵신문이 1월 10일 원안위에 확인한 결과 한수원은 작년 10월에 한울 1·2호기 주기적안전성평가서를 제출했고, 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이 서류적합성 검토를 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에 따르면, 한수원은 아직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 변경 허가 신청서’는 접수하지 않았으며, 안전성 심사 후에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와 함께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울 1호기는 2027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핵발전소 신한울 3·4호기(울진 7~8호기)가 건설 허가 심사를 완료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검토와 승인만 앞두고 있다. 원안위가 건설을 승인하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핵발전소 3·4호기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은 ‘원자력시설 인·허가 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초기에 약속한 신한울 3·4호기 외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추가 신규핵발전소 건설을 추가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울산 울주군과 울주군 서생면 주민 등 일부가 신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8월 28일 182회 회의에서 울진의 핵발전소 8호기에 해당하는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 심사보고서 작성에 직접 참여한 김균태 원안위원을 해당 호기 운영허가 심사 과정에서 제척한다고 결정했다. 김균태 위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책임연구원이다.원안위 사무처는 신한울 2호기 운영허가 심사 보고 관련하여 7월 27일 회의에 상정했는데, KINS의 심사보고서와 검사보고서에 김균태 위원의 이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82회 회의에서 김균태 위원은 자신을 제척할 사안이 아니라고 항변했으나, 김 위원을 제
신한울 핵발전소 3·4호기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2023년 2월 1일 초안이 공고되고 2월 8일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지난 3월 29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 대강당에서는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녹색연합은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과 류호정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의 검토의견을 분석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녹색연합이 분석한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의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의견을 정리해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건설 기한 단축 위해 부실하게 평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2월 7일 울진의 신한울1호기(APR1400)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신한울 1호기는 격납건물에 설치한 수소제거장치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으며, 항공기 충돌에 대비한 대책 미비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한수원이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과 더불어민주당 원전안전검증대책단(TF)은 8일 ‘안전 중시 사고 버리라는 윤석열 정부, 안전 무시 신규 원전 가동 국민안전과 국가산업 위한 전력계획 수립
울진의 일곱 번째 핵발전소인 신한울 1호기가 6월 9일부터 전력계통을 연결하고 송전을 시작했다. 5월 22일 임계에 도달한 지 18일 만이다. 임계란 핵분열 연쇄 반응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핵연료 장전은 이미 지난해 7월 14일에 하였다.한국수력원자력은 6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계통연결 이후 출력 상승시험 기간에 시간당 약 7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울진 7호기는 지난해 7월 9일 조건부로 운영허가를 받았다. 조건부 내용은 ①‘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PAR) 실험을 2022년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울진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가급적 빨리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를 재개해 많이 일할 수 있게 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친원자력 전문가들은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절차들을 지키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신한울 3·4호기를 두고 “공사 재개”라는 표현을 써서 이미 건설이 진행 중인 발전소인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발전소는 단계별로 보면 계획, 건설, 운영, 폐지 단계로 나눌 수
올해 7월 9일 ‘조건부 운영허가’를 받고, 7월 14일 핵연료를 장전하여 시험가동에 들어간 울진의 신한울 핵발전소 1호기가 안전설비 기기제어계통 일부 기능상실로 운전을 멈췄다. 심각한 문제는 기기가 ‘운전 불능 상태’임에도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미 8월 25일부터 시험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12월 말까지는 가동이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3월 예정이던 상업운전도 4개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11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사건보고서를 통해 신한울 1호기는 C
경상북도가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북도는 ‘원자력발전소의 건설 중단과 수명연장 중지’에 따른 피해분석과 대안 사업 마련 등을 용역 과업으로 삼았다. 연구는 (재)대구경북연구원이 수행하며 올해 7월부터 내년 2월까지가 용역 기간이다. 경북도는 오는 11~12월 중에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월성1호기 영구정지, 신울진(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 영덕 천지핵발전소 1·2호기 백지화, 수명 만료 예정 핵발전소(월성2,3,4
신울진 1호기 항공기재해도 평가 톺아보기 자의적으로 안전을 평가해온 핵산업계의 민낯 * 아래 본문에서 밑줄친 10-7은 10의 마이너스 7승, 10-8은 10의 마이너스 8승을 의미합니다. 특수문자 표기가 안 되어 부득이 밑줄로 표시하고 안내문을 달았습니다. 참고로 지면 편집본을 첨부합니다. 신울진 1호기 항공기 충돌 재해평가 생트집? 지난 7월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울진(신한울) 1호기의 운영허가를 승인했다. 신울진 1호기 운영허가 심사는 2020년 11월에 보고안건으로 처음 논의가 시작되어, 2021년 6월과 7월 본
* 탈핵신문 지면 3면 하단에 실린 위 기사의 숫자표기를 수정했습니다. 항공기 충돌 확률 등 표기에 있어서 (2.47*10의 마이너스 7승)으로 표기되어야 하나, 지면에는 (2.7*10-7)로 표기되어 나갔습니다. 편집과 교정 과정에 바로잡지 못한채 지면으로 나간 점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위와 같이 지면을 수정하여 올리니 이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탈핵신문 2021년 7월(90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오늘(7/9) 142회 회의에서 신한울(신울진) 1호기 운영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원안위는 애초 2개의 사항을 조건부로 운영허가할 것을 심의했으나, 2개의 조건을 더 부가해 수정의결한 것이다. 조건부 내용은 ①‘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PAR) 실험을 2022년 3월까지 수행할 것, ②항공기 재해도 저감을 위해 비행횟수 제한 등의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 ③항공기 재해도 평가를 1차 계획예방정비 전까지 제출할 것, ④상업운전일 전까지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보완 등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일주일쯤 뒤에 신울진 1호기에
수소제거장치와 항공기충돌 등 쟁점 수두룩그런데도 조건부로 운영허가안 올린 원안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6월 11일 제140회 회의에서 신울진(신한울) 핵발전소 1호기 운영허가 심사를 본격 시작한다. 그러나 원안위의 운영허가안은 ▲수소제거장치(PAR) 에 대한 성능시험을 재실시하고 필요 시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 ▲항공기재해도 저감을 위해 비행횟수 제한 등의 조치를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진행한 후 항공기재해도 평가를 재실시할 것을 조건부로 운영허가 하자는 안이다. 또 신울진 1호기는 신고리4호기 운영허가 때 논란이 되었던 중대사고를
경상북도는 최근 신한울(신울진) 1·2호기 운영허가 지연을 자체분석한 결과 공사비 인상 3조1천355억 원, 지원금 세수 감소 1천140억 원 등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는 지역경제 손실을 고려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조속히 신한울 1·2호기 운영허가를 해야 한다는 입장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신한울 1호기의 경우 계획 당시에 2011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17년에 준공을 목표했었다. 이를 두고 원안위가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심사를 지연시켜 발목을 잡고 있다는 주장도 일부 지역 언론과 경제지
2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는 신울진(한울) 3·4호기 핵발전소의 공사계획인가 기간을 2023년 12월로 2년 연장한다고 결정했다. 공사계획인가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발전사업 허가가 취소될 수 있고, 앞으로 2년간 신규 발전 사업을 하지 못한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산업부는 이 결정에 대해 “기간연장의 취지는 사업 재개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보수언론은 신울진 3·4호기 건설재개를 다음 정부로 넘긴 것이라며 떠들썩하다. 산업부 결정에 대해 2월 23일 탈핵시민행동과 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울산
정부가 지난해 12월 28일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경상북도 울진의 ‘신한울 3·4호기’를 전력공급원에서 제외하고 2020년부터 2034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급 전망·수요관리·전력 설비 계획 등을 담았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1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한울 3·4호기 발전사업 허가 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기사업법은 사업자가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지 4년 이내에 공사 계획 인가를 받지 못하면 발전사업 허가를 취소하게 되어 있다. 한수원은 2017년 2월 27일 신한울 3·4호
심사·검사 보고서에 피폭선량 평가 일부 누락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신한울 핵발전소 1호기 운영허가 심사가 곧 시작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와 관련해 ‘심사 및 검사’를 마쳤고, 원자력안전 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원회) 사전검토도 10월에 마무리 되었다. 전문위원회는 KINS가 작성한 심검사 보고서를 검토하면서 ‘다수기 운영에 따른 액체 및 기체 방출물에 의한 주변 환경 영향’에서 사업자 평가와 KINS의 심사 오류를 확인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기체상태의 방사성물질에 의한 피폭선량 평가에서 외부피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한울핵발전소 1호기와 2호기에서 7일 오후 5시 45분경 방사선 경보가 발생했다. 한울1,2호기 액체 방사성폐기물 증발기에서 방사선 경보가 발생한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액체 핵폐기물 증발을 위한 가열기에 사용되는 보조증기 응축수 회수탱크 방사선 감시기에서 경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울핵발전소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액체폐기물 증발기는 방사성 액체폐기물을 보조 증기로 가열하여 농축 폐액과 응축수로 분리하는 설비다.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발생) 즉시
송영길 의원 사무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앞에서 진행최근 핵산업계와 자유한국당 등이 국민안전과 핵발전의 문제는 외면한 채 태양광 가짜뉴스까지 퍼트리며 ‘탈원전반대 및 백지화된 신한울3,4호기 건설’까지 주장하는 등 정치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맞서 시민사회단체와 탈핵운동 단체들은 지난 1월 17일 전국 곳곳에서 찬핵정치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탈핵전북연대가 1월 17일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앞에서 '찬핵정치인 퇴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탈핵전북연대핵산업계와 자유한국당 등은 탈원전반대·신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