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신문 2024년 4월(120호)
매번 선거가 있을 때마다 각 정당은 인재영입위라는 이름으로 당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이부영 의원(14, 15, 16대 국회의원, 민주당·한나라당)처럼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을 맡아 시민단체와 긴밀하게 활동한 국회의원이나 조승수 의원(17, 18대 국회의원, 민주노동당·진보신당)처럼 탈핵·에너지 전환 운동에 적극적인 국회의원들도 있었다. 이들은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와 연대한 경우였다.본격적으로 생태·환경 분야 인재 영입이 이뤄진 것은 2012년 19대 총선이었다. 당시 통합진보당은 김제남 전 녹색연합 사무처장
탈핵신문 2024년 3월(119호)
핵발전소 같은 방사성 물질을 다루는 곳에 근무하지 않은 일반인이 인공 방사선에 피폭될 가능성이 가장 큰 장소는 병원이다. 병원에서는 X선 촬영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처럼 뼈나 장기의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방사선이 사용되기도 하고, 암 치료를 위해 감마선, 알파선, 베타선, 중성자선 등을 직접 환부에 사용하기도 한다.1895년 독일의 물리학자 뢴트겐이 발견한 X선은 자기 손뼈가 투과된 것이 발견의 계기 되었을 정도로 발견 초창기부터 골절 유무를 진단에 널리 사용되었다. 1970년대 개발된 CT는 X선 발생장치가 있는 원통형 기계를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개한 국내 핵발전소의 2023년 사고·고장은 10건이다. 사고·고장 횟수는 한빛핵발전소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울핵발전소가 3건, 월성핵발전소가 2건, 고리핵발전소가 1건 순이다.경주에서는 11월 30일 규모 4.0 지진이 발생해 한국수력원자력이 B급 상황을 발령하고, 재난비상대책본부 2단계를 유지했다. 월성 1·2·3·4호기와 신월성 1·2호기는 지진으로 인해 지진감시기가 작동했다. 경주 지진은 경주시 동남쪽 19km 지역(월성핵발전소로부터 53.7km)에서 발생했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km다. 이
매년 1월은 대학 입시 철이다.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모두 1월에 진행된다. 국내 대학교에 핵에너지 관련 학과가 생긴 것은 1958년 한양대학교 원자력학과가 처음이다. 이듬해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가 생겼다. 이승만 대통령 시절인 당시에 원자로 도입을 위해 문교부(지금의 교육부)에 원자력과를 설치하고 한미원자력협정을 체결한 것이 1956년이다. 관련 업무를 이해할 인력이 필요하니 대학에 원자력공학과 설치가 필수적이었고, 당시 졸업생들은 공무원과 학계, 산업계로 폭넓게 퍼져나갔다. 지금까지도 한양대와 서울대가 국내 원자력계의 양대
* 대전 지역 활동 중 '12/08 탈핵송년버스킹'은 '대전탈핵희망' 의 활동인데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전행동'으로 잘못 표기되었습니다. '대전탈핵희망'의 활동으로 바로잡습니다.
탈핵신문 2024년 1월(118호)
탈핵신문 2023년 11월(116호)
작년 대선 TV 토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는 RE100 이란 단어를 잘 모르겠다며 질문한 이재명 후보에게 가르쳐 달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RE100이란 말이 한 때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를 뜻하는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적 캠페인이다. RE100 캠페인은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라는 비영리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더 클라이밋 그룹은 전 세계 420여 개 기업이 RE1
우주에는 방사선이 많다. 별의 마지막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폭발하면서 대량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초신성 현상이나, 태양 흑점 변화에 따라 많은 양의 방사선이 지구로 들어온다. 이처럼 지구 외부에서 발생한 방사선이 지구로 들어오는 것을 1차 우주 방사선이라고 부른다. 1차 우주 방사선은 대기와 충돌하여 2차 우주 방사선을 생성하기도 한다. 극지방에서 보이는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들이 극지방 대기와 충돌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우주 방사선은 지각 방사선과 함께 대표적인 자연 방사선이다. 지구 자기장의 영향으로 우주 방사선
작성: 오송이 탈핵신문 사무국장탈핵신문 2023년 11월(116호)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충남이나 핵발전소가 밀집한 부산-울산 지역에서는 발전소 편중에 대한 환경적·사회적 문제가 크다. 석탄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핵발전소의 핵폐기물이나 사고 위험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전력 수요지와 공급지를 구분하여 원거리에 대용량 발전소를 건설해서 전기를 공급하는 형태가 많았으나, 최근 재생에너지가 늘어남에 따라 분산형 에너지에 관한 관심이 높고 여기에는 밀양 송전탑 투쟁 등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운동도 큰 역할을 했다. 이런 취지에 따라 지난 6월, 분산
탈핵신문 2023년 10월(115호)
탈핵신문 2023년 9월(114호)